PROJECT : 길
미래 대한제국 · 선택형 SF 비주얼 노벨HONGIK ARCADE CLUB
PROJECT : GIL
OFFICIAL TEASER

주어진 길을 벗어나,스스로의 길로.

PROJECT : GIL

죽지 않는 제국,
그 안의 유한한 사람들.

첫 장을 펼치다 ↘
ONE JOURNEY.
FOUR ENDINGS.
SCROLL TO EXPLORE ↓00 — PROLOGUE
01 / THE STORY하나의 만남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모든 것을 가진 황자.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은 인간.
서로 다른 두 삶이
하나의 길에서 만난다.

2738.
THE FIRST ENCOUNTER

영생을 독점한 제국의 막내 황자와, 존재조차 기록되지 않은 한 인간의 이야기.

황실에서 도망친 막내 황자와 비등록 인간의 만남이, 영생으로 유지되던 제국의 질서를 흔들기 시작한다.

선택이 만드는 이야기 ↓
길과 예님이 미래 황도의 지붕 위에서 만나는 장면. 대각선으로 뻗은 난간과 옷자락 너머로 대한제국의 도시가 펼쳐지는 키 비주얼 시안.
두 삶이 만나는 순간.PROJECT : GIL / KEY VISUAL CONCEPT
미래 대한제국 사이버펑크 비주얼 노벨

프로젝트 : 길 / PROJECT : GIL

게임 소개

제국의 끝에서,
당신의 길을 선택하라.

누구를 믿을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프로젝트 : 길》은 미래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한 선택형 SF 비주얼 노벨입니다.

황궁을 떠난 황자 길은 존재조차 기록되지 않은 인간 예님과 만나 낯선 세계로 들어갑니다.

플레이어는 길의 시선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제국의 비밀을 추적하며, 매 순간 자신의 태도와 선택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 선택은 단순히 대사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누군가와의 신뢰, 권력을 바라보는 방식, 동료들의 결속, 그리고 이야기의 끝까지 달라집니다.

PROJECT : GIL / 달빛 아래, 길의 시작
01 / STORY

낯선 세계로 나아가는 여정

화려한 황궁과 거대한 미래도시, 그 아래 존재하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세계.

익숙했던 모든 것을 떠난 길은 예님과 다양한 동료들을 만나며 자신이 알고 있던 제국과 완전히 다른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황자의 시선으로 시작하지만,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황자로 남을지는 플레이어에게 달려 있습니다.

02 / CHOICE

선택이 관계와 세계를 바꾼다

《길》의 선택지는 단순한 호감도 선택이 아닙니다.

플레이어가 어떤 말을 하고, 누구의 편을 들며,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느냐에 따라 예님과의 신뢰도 / 권력 성향 / 크루 결속도가 변화합니다.

같은 사건을 겪더라도 플레이어가 만들어낸 ‘길’에 따라 사람들의 태도와 관계, 이후의 전개와 결말이 달라집니다.

03 / PLAY

보고, 선택하고, 직접 돌파한다

대화와 선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비주얼 노벨에 회피, 해킹, 도트형 미니게임을 결합합니다.

중요한 순간에는 이야기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위험을 피하고, 정보를 빼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읽는 이야기와 플레이하는 이야기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 그것이 《길》이 지향하는 플레이 경험입니다.

02 / THE PATHS WE MAKE다음 이야기로 ↓

하나의 시작, 수많은 선택

모든 선택이
당신의 길이 된다.

4
가지 엔딩마지막 이야기는,
직접 만나보세요.

스쳐 간 만남도, 망설인 대답도.
당신이 지나온 길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03 / A WORLD THAT NEVER DIES2738년, 대한제국

2738년,
대한제국.

죽지 않는 제국, 기록되지 않으면 존재를 부정당하는 세계. 2738년, 대한제국.

수백 년 동안 왕조를 이어온 대한제국은 눈부신 생명공학의 발전을 통해 인간의 수명을 극적으로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인공 장기, 생체 정보 관리, 신경 기술, 맞춤형 의료 시스템. 죽음은 더 이상 모두에게 동일하게 찾아오는 운명이 아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했다고 해서 인간이 평등해진 것은 아니었다.

이 시대에는 삶의 길이마저 신분과 권력이 결정한다.

大韓帝國 / 2738

하나의 제국.
네 개의 시선.

영생을 가진 자와,
내일조차 허락되지 않은 자.
당신은 누구의 세계로 들어갈 것인가.

빛나는 이름을 따라, 제국의 네 시선을 만나세요.
황도 서울 · 제국의 네 시선
00 / 04
THE LAWS OF THIS WORLD

이 세계를
움직이는 질서.

영생과 신분, 그리고 도시의 경계.
대한제국을 이해하는 네 가지 이야기.

황실 세계관 배경
01 / THE EMPIRE황실
01 / THE EMPIRE

미래에도 살아남은 대한제국

대한제국은 무너지지 않았다.

수백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정치와 사회, 기술은 끊임없이 변했지만 황실은 살아남았다.

전통적인 신분 질서는 최첨단 기술과 결합했고, 궁궐 너머로 초고층 건물이 솟고 한옥의 처마 아래 생체 인증 장치와 홀로그램이 자리 잡는다.

그러나 황실이 유지되는 이유는 전통이나 권위만이 아니다.

황실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는 핵심 기술과 의료 체계를 독점하고 있다.

이 시대의 황실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누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가장 현대적인 권력이다.

영생 세계관 배경
02 / IMMORTALITY영생
02 / IMMORTALITY

영생은 기술이 아니라 특권이다

이 시대의 인간은 죽음을 늦출 수 있다.

인공 장기로 손상된 신체를 대체하고, 노화를 억제하며, 생체 데이터를 관리해 인간의 수명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연장한다.

그리고 그 기술의 정점에는 황실이 보유한 ‘영생’이 있다.

하지만 모든 인간이 같은 기술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노화를 멈추고 몇 세대에 걸쳐 살아가는 동안, 누군가는 기본적인 치료조차 허락받지 못한다.

의료 기술의 수준은 신분과 재산, 그리고 국가가 부여한 권리에 따라 달라진다.

이 세계에서 부와 권력은 더 좋은 삶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권력은 곧, 더 오래 살아갈 권리다.

기록과 신분 세계관 배경
03 / THE RECORD기록과 신분
03 / THE RECORD

기록되어야 인간이 된다

대한제국의 모든 시민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국가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다.

신분, 출생 기록, 생체 정보, 의료 기록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기록은 개인이 어떤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어느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 어떤 권리를 가질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그 시스템 밖에는 ‘비등록 인간’이 존재한다.

공식적인 출생 기록도, 국민번호도, 정상적인 의료 접근권도 없는 사람들.

그들은 살아 있지만 국가의 시스템 안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제국에서 기록은 단순한 행정 정보가 아니다.

국가가 한 인간의 존재를 인정했다는 증명이다.

도시의 경계 세계관 배경
04 / TWO WORLDS도시의 경계
04 / TWO WORLDS

같은 세계, 다른 수명

대한제국의 수도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도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가진다.

황궁과 상층 지역은 최첨단 의료와 기술, 풍요로운 생활이 보장되는 공간이다.

반면 도시 아래와 변두리에는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등록 인간들이 모여 살아간다.

같은 밤하늘 아래 살아가지만, 누군가는 죽음을 몇 번이고 미룰 수 있고 누군가는 작은 부상 하나로 삶을 잃는다.

이 도시에서 사람들을 가르는 것은 단순한 부의 차이가 아니다.

기술의 격차는 곧 수명의 격차이고, 수명의 차이는 곧 인간의 계급이 된다.

IN-GAME SCENES / 09 FRAGMENTS프로젝트 : 길 · 인게임 배경

당신이 경험하게 될
세계.

황궁의 안쪽에서 도시의 가장 낮은 곳까지.
장면을 눌러 더 가까이 들여다보세요.

이길 캐릭터 원화

황실CHARACTER 01

이길

GIL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선택하려는 황자

“도망치면 끝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밖으로 나오니까, 이제야 내가 뭘 보고도 모른 척했는지 보이더군.”
황궁 · 주어진 이름의 바깥
PEOPLE OF THE EMPIRE

기록된 자와 지워진 자.

0111PROJECT : GIL — THEIR LIVES, YOUR CHOICES.세계관 둘러보기 ↗
05 / HOW TO PLAY읽는 이야기에서, 경험하는 이야기로

이야기를 만나고,
당신의 손으로 이어가세요.

황궁의 회랑
대화

인물의 목소리로 만나는 이야기.

플레이 방식 소개
01 / STORY & VOICE

대화로 만나는 이야기

대화와 풀보이스 연출을 통해
인물의 감정과 세계를 만납니다.

대화풀보이스인물의 감정
어떤 대답을 건네시겠어요?
01믿고 함께한다
02이유를 먼저 묻는다
03다른 길을 찾는다
선택 방식 예시
02 / CHOICE & RELATIONSHIP

직접 고르는 대답

한마디, 한 번의 결정이 쌓여
관계와 이야기의 방향을 바꿉니다.

선택이 만드는 네 가지 엔딩 ↗
보안 장치 연결연결 중
경로를 연결해 보안을 해제합니다.
미니게임 방식 예시
03 / ACTION & MINIGAMES

미니게임으로 돌파

감시망, 해킹, 의체 수리, 위장 잠입, 문서 대조.
5종의 미니게임으로 이야기에 직접 개입합니다.

회피해킹수리잠입대조

PC · Steam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06 / THE EMPIRE'S CHRONICLE제국의 기록
16세기 — 2738년

제국의 연대기.
영원에 이르기까지.

갈라진 역사의 첫 순간부터, 이야기의 시작까지.
이 세계를 만든 시간을 펼쳐보세요.

제국의 연대기 펼치기제국의 연대기 접기

시간 위에 남겨질 이름들.

시대를 선택하면 그 안의 사건을 읽을 수 있습니다.

0116세기–1897년갈라진 역사
  1. 16세기

    양명학의 확산

    성리학의 압박과 정여립의 난 이후에도 살아남은 양명학자들이 후학을 양성한다. 재야에 뿌리내린 새로운 사상은 조선이 다른 미래로 나아가는 첫 번째 분기점이 된다.

  2. 17–18세기

    실학과 기술의 성장

    양명학자들과 신흥 부농층의 지원 아래 실학이 널리 확산된다. 기술을 백성을 이롭게 하는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풍조가 자리 잡으며, 조정은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장인을 중용하기 시작한다.

  3. 1866–1870년

    증기기관의 시대

    박규수의 건의로 침몰한 제너럴셔먼호의 선체와 증기기관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다. 병인양요를 겪은 조선은 서양 기술의 도입에 속도를 내고, 1867년 최초의 증기기관을 개발한다. 이후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증기 동력을 운용할 기반을 갖춘다.

  4. 1871–1876년

    좌절된 산업화와 개항

    신미양요로 강화도가 함락되고 증기기관 시제품과 물자가 파괴되면서 산업화가 지연된다. 피해를 수습하던 조선은 운요호의 무력시위에 맞설 여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1876년 강화도 조약을 체결한다.

  5. 1883–1891년

    계산기관을 향한 도전

    세계의 기술을 수집하라는 고종의 지시를 받은 보빙사가 차분기관과 해석기관의 설계도를 가져온다. 1891년 차분기관 제작이 시작되지만, 외세의 압박과 부족한 재정으로 개발은 난항을 겪는다.

  6. 1897년

    대한제국의 건립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다. 기술을 통한 부국강병의 꿈은 제국으로 이어지지만, 열강의 경쟁 속에서 신생 제국의 주권은 위협받는다.

021905–1945년빼앗긴 나라, 이어진 황통
  1. 1905–1910년

    의병의 항전과 국권 상실

    을사늑약 이후 일본의 지배가 강화되자 전국에서 항전이 이어진다. 신식 무기로 무장한 정미의병은 서울진공작전에 성공하지만, 뒤이은 대규모 토벌로 진압된다. 1910년 국권을 빼앗긴 뒤에도 저항은 계속되어 식민 통치 체제의 정착을 늦춘다.

  2. 1914년

    대한제국 망명정부

    독립의군부가 거사를 일으켜 국권 반환을 요구한다. 일본의 재토벌이 시작되자 임병찬은 고종을 모시고 러시아 연해주로 망명한다. 이곳에 대한제국 망명정부가 수립되고, 황실은 독립운동을 이어간다.

  3. 1924년

    독립운동의 통합

    고종이 붕어하고 순종이 황위를 계승한다. 순종은 김구를 비롯한 독립운동 지도자들과 논의한 끝에 입헌군주제를 약속한다. 대한제국 망명정부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제국 임시정부로 통합된다.

  4. 1940–1945년

    광복군과 독립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어 무장 독립 투쟁을 전개한다. 조선에서 확보한 기술을 발전시킨 일본은 원자폭탄 투하 이후에도 항전을 이어가고, 연합군은 몰락 작전을 개시한다. 한국광복군의 국내 진공과 연합군의 합동 공세 끝에 1945년 11월 일본이 항복한다.

031945–2073년국민과 함께한 황실
  1. 1945년 이후

    분단과 황실의 복위

    해방된 한반도는 38도선을 경계로 미국과 소련의 분할 통치를 받는다.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전쟁 기여가 인정되면서 순종이 복위하고, 대한제국은 한반도 남부에서 존속한다. 이후 영친왕이 황위를 이어받는다.

  2. 1950–1953년

    전선에 선 황제

    6·25 전쟁이 발발하자 영친왕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직접 장병들을 지휘한다. 폭격으로 한쪽 팔을 잃고도 전선을 지킨 그의 모습은 국민과 군의 지지를 얻는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이때 쌓인 신뢰는 군주제를 지탱하는 기반이 된다.

  3. 1971년

    이진 황제의 즉위

    영친왕이 붕어하고 장남 이진이 제4대 황제로 즉위한다. 이진은 국방과 기술 개발에 깊이 관여하는 한편, 문화 산업과 스포츠를 후원하며 황실의 역할을 넓혀간다.

  4. 1990년대

    위기를 함께 짊어지다

    황실의 지원 아래 한미 간 F-15K 도입 사업이 추진된다. 외환 위기가 닥치자 이진은 황실 사유 재산을 투입해 빈민 구제와 국방 사업을 지원한다. 국가적 위기 때마다 이어진 투자는 황실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인다.

  5. 2012년

    이훤 황제의 즉위

    이진이 붕어하고 장남 이훤이 제5대 황제로 즉위한다. 검소한 생활과 적극적인 문화 산업 지원을 통해 선대의 기조를 이어간다.

  6. 2024–2028년

    황실의 영향력 확대

    전수열 총리가 계엄령을 선포하자 황실은 공개 규탄 성명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저항에 동참한다. 총리 탄핵 이후 황실에 대한 지지는 더욱 높아진다. 2028년에는 방계 황족의 기업 운영이 허용되어 황실 재정의 새로운 기반이 마련된다.

  7. 2044년

    두 번째 한국전쟁과 통일

    북한의 쿠데타 세력이 제2차 한국전쟁을 일으킨다. 대한제국군은 핵 시설을 무력화하고 사흘 만에 평양에 진입한다. 훗날 ‘1주일 작전’이라 불리는 전역을 통해 대한제국은 일제강점기 이전의 영토를 수복한다.

  8. 2064년

    전후 복구의 완성

    20년에 걸친 북부 지역 재건이 마무리된다. 국가 경제가 흔들릴 때마다 황실이 재정을 지원하며, 남북의 기반 시설은 유사한 수준에 도달한다.

  9. 2073년

    이준 황제의 즉위

    이훤이 붕어하고 차남 이준이 제6대 황제로 즉위한다. 통일과 재건을 마친 대한제국은 새로운 세기를 맞이한다.

042088–2195년영원을 얻은 황제
  1. 2088–2097년

    수명 연장의 혁명

    미국의 존 라이트 박사가 인간의 수명을 비약적으로 늘리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후 텔로미어를 주기적으로 재생하는 치료법이 등장한다. 정기적인 치료를 계속 받는 동안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되면서, 인류는 노화를 극복할 가능성을 마주한다.

  2. 2104년

    최초의 불멸자 시술

    대한제국의 조진희 박사가 반복적인 치료 없이도 노화를 억제하는 시술을 개발한다. 희귀병을 앓던 아들 조창희에게 적용한 결과, 병은 완치되고 신체의 노화와 성장이 멈춘다. 그러나 암과 불임이라는 중대한 부작용이 남아 있어 연구는 계속된다.

  3. 2135–2142년

    불멸을 둘러싼 갈등

    제7대 황제 이현은 불멸자 시술이 자연의 질서와 사회의 조화를 무너뜨릴 것이라 주장한다. 연구의 성과가 쌓이는 동안에도 황실과 과학계의 갈등은 깊어진다. 2142년 이현은 연구 중단과 자료 파기를 명한다.

  4. 2144–2145년

    늙지 않는 황제

    이현이 붕어하고 이혼이 제8대 황제로 즉위한다. 이혼은 불멸자 시술 연구를 다시 허용하고 조진희를 황실 직속 과학자로 임명한다. 이듬해에는 직접 시술을 받아, 늙지 않는 몸으로 제국을 통치하기 시작한다.

  5. 2146–2158년

    기울어지는 권력

    황실을 우상화하는 선전이 확산되고 정치적 갈등이 격화된다. 총리와 의회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황제의 영향력은 점차 커진다.

  6. 2163년

    황제의 친위 쿠데타

    이혼이 7개 사단을 동원해 정부를 장악한다. 총리의 권한은 황제에게 넘어가고 국회는 황제를 보좌하는 기관으로 재편된다. 입헌군주제라는 명칭은 유지되지만, 실질적인 통치 권력은 황제 한 사람에게 집중된다.

  7. 2164년

    광무 연호의 부활

    이혼은 고종의 정통성을 계승한다는 명분으로 황실력을 부활시킨다. 대한제국이 건립된 1897년을 광무 원년으로 삼아, 관공서의 기록에 서력과 광무 연호를 함께 사용하도록 한다.

  8. 2195년

    창생 바이오 코퍼레이션의 설립

    신체 이식 기술이 대중화되는 가운데 조창희가 창생 바이오 코퍼레이션을 설립한다. 황실의 지원을 받은 기업은 생명공학과 신체 개조 기술을 발전시키며 제국의 핵심 산업을 장악해간다.

052237–2486년번영과 억압의 세기
  1. 2237–2317년

    저항과 탄압

    반정부 인사에 대한 압박과 시위 진압이 강화되자 각지에서 무장봉기가 일어난다. 장길산, 도준혁, 황지영의 저항은 모두 진압되고, 황제는 사형제를 부활시켜 반체제 세력을 처벌한다. 황지영 세력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드러나면서 한미 관계에도 균열이 생긴다.

  2. 2338년

    기억을 바꾸는 기술

    창생 바이오 코퍼레이션이 ‘뉴런 재사회화’를 개발한다. 기억을 삭제하고 새로운 기억을 주입하는 기술은 범죄자의 교정에 도입되어, 대상의 인격과 삶을 다시 설계하는 데 사용된다. 정치범과 반역자에게는 여전히 사형이 집행된다.

  3. 2354년

    인공지능의 대중화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널리 보급된다. 생산과 연구의 속도가 빨라지고, 인간의 몸과 노동을 기계가 대신하는 영역이 확대된다.

  4. 2410–2417년

    삼성의 난

    권성수, 염신성, 천성명이 황제의 폭정에 맞서 군사 반란을 일으킨다. 기술력과 공군 전력을 확보한 반란군은 수도까지 진격하지만, 황제의 요청으로 참전한 러시아군에 의해 진압된다. 지도부의 죽음과 잔여 병력의 토벌 이후 황실은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5. 2432–2448년

    다시 갈라지는 세계

    러시아에서 니콜라이 스티코프의 쿠데타로 소련이 부활한다. 일본에서는 천황의 친위 쿠데타 이후 평화헌법이 폐기되고 군비가 증강된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까지 격화되면서 국제 질서는 거대한 충돌을 향해 나아간다.

  6. 2463–2480년

    우주로 향한 제국

    대한제국이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다른 국가의 기지들과 교류를 시작한다. 미국과 소련은 궤도 폭격이 가능한 우주 정거장을 배치하며 우주를 군사 경쟁의 무대로 만든다. 2480년 대한제국은 자력으로 외우주 탐사선을 발사한다.

  7. 2484–2486년

    황제의 후손

    3차 개량형 불멸자 시술이 불임 문제를 해결한다. 이혼 역시 시술을 받고, 2486년 황자 이곤이 태어난다. 제국은 한 달간 축제를 열어 황자의 탄생을 기념하지만, 불멸의 능력이 자녀에게 유전되지는 않는다.

062491–2557년전쟁 위에 세운 번영
  1. 2491–2497년

    제3차 세계대전과 동맹의 파기

    중국의 대만 점령으로 미중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소련의 유럽 침공으로 제3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 중립을 선언한 대한제국이 중국과 소련에 무기를 공급한 사실이 드러나자 한미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2497년 이혼은 주한미군을 추방하고 한미동맹을 일방적으로 파기한다.

  2. 2497년

    국민등록제의 시행

    전시 동원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등록제가 시행된다. 모든 국민은 출생과 동시에 등록되지만, 수배 중인 범죄자와 그 후손은 등록에서 배제된다. 이 제도는 훗날 국민의 권리를 갖지 못한 ‘미등록자’ 계층이 형성되는 출발점이 된다.

  3. 2500–2506년

    핵전쟁과 대기근

    미국과 중국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일본은 부산을 침공한다. 대한제국은 2505년 한반도에서 일본군을 몰아내지만, 전쟁과 방사능 낙진이 불러온 흉작은 사회를 무너뜨린다. 빈부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형을 치르지 못한 채 사망한 수배자의 후손들은 등록 자격을 되찾지 못하고 미등록자로 남는다.

  4. 2507–2514년

    영토의 팽창

    대한제국은 약화된 중국을 상대로 만주를 점령하고 일본 본토를 공격한다. 2511년 교토가 함락되면서 일본은 대한제국의 식민지가 된다. 제3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는 중국 동북부까지 장악하지만, 전쟁이 남긴 환경 파괴와 식량 위기는 계속된다.

  5. 2518년

    문화 동화의 시작

    대한제국은 일본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명분으로 문화 통치를 시행한다. 그러나 통치가 이어질수록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제국에 동화시키려는 정책이 강화된다.

  6. 2526–2533년

    세계의 재건을 이끄는 기업

    창생 바이오 코퍼레이션이 생물종 복원과 대기 정화 기술을 개발한다.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대기 질이 개선되고, 정화 장치는 세계 각국으로 수출된다. 대한제국은 전후 복구에 필요한 기술을 공급하며 세계 경제력 2위의 강국으로 성장한다.

  7. 2546–2550년

    황국신민유격대의 등장

    대한제국과 일본의 반체제 인사들이 모여 황국신민유격대를 결성한다. 만주에서 첫 공격을 벌인 이들은 일본인의 자유와 독립을 내세워 무장 투쟁을 선언한다. 황실은 군을 동원해 추적과 토벌에 나선다.

  8. 2552년

    되찾기 어려운 시민권

    미등록자의 자녀가 비용을 내고 국민등록번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다. 그러나 높은 비용과 범죄 이력에 따른 제한은 대부분의 미등록자에게 넘기 어려운 장벽이 된다.

  9. 2554–2556년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은 불멸

    안정성과 면역력을 개선한 4차 개량형 불멸자 시술이 민간에 허가된다. 회춘과 신체 강화까지 가능해지지만, 그 혜택은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계층에 집중된다. 시술자의 사망 사례가 발생하자 창생은 불멸자 시술이 노화를 억제할 뿐, 사고와 굶주림을 비롯한 모든 죽음을 막아주지는 않는다고 공표한다.

  10. 2557년

    화성 식민지

    대한제국이 화성에 첫 식민지를 건설한다. 군사력을 동반한 우주 진출은 제국의 영향력이 지구 밖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072561–2664년영생의 자격
  1. 2561–2564년

    등록된 몸, 보호받는 생명

    등록자를 대상으로 의료 지원이 확대되고 기계 의체가 보급된다. 의체를 노린 범죄가 늘어나자 정부는 의체를 국민등록번호와 연결하고 위치 및 생체 신호를 관리한다. 미등록자는 이러한 보호와 지원에서 배제된다.

  2. 2572년

    늙지 않는 황족들

    이곤이 불멸자 시술과 회춘 시술을 받는다. 이후 황자와 황녀는 30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불멸자 시술을 받도록 규정된다. 황실의 시간은 세대의 흐름에서 점차 멀어진다.

  3. 2585–2591년

    ‘영생의 자격’ 방영

    목숨을 건 경쟁에서 최후의 한 사람을 가리는 방송 ‘영생의 자격’이 시작된다. 우승자에게는 불멸자 시술이, 미등록자 우승자에게는 범죄 기록 말소와 국민등록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경제적 보상은 없어, 살아남은 이들조차 가난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

  4. 2613–2619년

    열도의 전쟁

    황국신민유격대가 홋카이도의 주요 거점을 점령하며 공세를 확대한다. 2615년에는 교토 전투에서 이곤 황태자가 전사한다. 대한제국군은 반격에 나서 점령지를 되찾지만, 전쟁은 황실과 제국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5. 2639년

    국민과 미등록자의 경계

    신분 증명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의료를 포함한 국가 서비스에서 배제된다. 불멸자 시술에도 범죄 이력에 따른 제한이 추가된다. 등록 여부는 생계와 안전을 넘어, 생명을 연장할 기회까지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6. 2640년

    새로운 황태자를 찾아서

    이혼이 새로운 황태자 선출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다. 나이와 지위에 관계없이 어떤 황족이든 황태자가 될 수 있다는 선언은 황실 내부의 경쟁을 불러온다.

  7. 2646–2648년

    한미전쟁

    황국신민유격대의 보호와 신병 인도를 둘러싼 갈등이 한미전쟁으로 번진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양국은 치열한 전투 끝에 막대한 손실을 입는다. 종전 이후 대한제국의 우위가 강화되지만, 어느 쪽도 추가 전쟁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인다.

  8. 2649–2650년

    유격대의 분열

    황국신민유격대 지도부의 차별과 수탈을 드러내는 문서가 공개되면서 조직 내부의 갈등이 폭발한다. 이듬해 대한제국군은 하와이의 본부를 급습해 지도자 가토 히데요시를 체포한다. 그의 처형 이후에도 잔존 세력은 저항을 이어간다.

  9. 2653–2654년

    대물림되는 영생

    불멸자 시술의 효과를 후손에게 전달하는 ‘영생 시술’이 개발된다. 양쪽 부모가 모두 시술을 받으면 자녀는 정상적으로 성장한 뒤 노화를 멈출 수 있는 유전적 기반을 물려받는다. 황제의 허가를 받은 이들에게만 제공되는 이 기술은 황태자에게도 약속되며, 영생은 혈통으로 이어지는 특권이 된다.

  10. 2660년

    불멸의 대가

    장기간 생존한 민간 시술자 일부에게서 감정 조절과 판단 능력의 저하가 확인된다. 조사 결과, 뇌의 자가 수복이 오랫동안 반복되면서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드러난다. 창생 바이오 코퍼레이션은 해결을 약속하지만 불멸에 대한 불안은 제국 전역으로 퍼진다.

  11. 2664년

    착호부대의 창설

    수원 화성을 방문한 이혼이 폭탄 테러를 당한다. 황제는 살아남지만 다수의 정부 관료가 사망한다. 사건 이후 반황실 세력의 추적과 토벌을 전담하는 착호부대가 창설되고, 광범위한 수사 권한을 부여받는다.

082705–2738년이야기가 시작되는 시대
  1. 2705년

    국경을 넘어선 감시

    전 세계의 정보를 수집하는 엠페러 바이러스의 배후가 대한제국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나 막강한 국력을 갖춘 제국을 상대로 각국은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지 못한다.

  2. 2716년

    토벌 완료

    착호부대가 홋카이도에 남아 있던 황국신민유격대의 잔존 세력을 진압한다. 가토 요시미츠가 체포되어 처형되고, 공식 기록에는 황국신민유격대의 토벌이 완료된 것으로 남는다.

  3. 2738년 · 광무 842년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대

    늙지 않는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 누군가는 영원을 누리고, 누군가는 존재를 증명할 권리조차 갖지 못하는 시대.

    황실에서 도망친 막내 황자와, 존재조차 기록되지 않은 한 인간의 만남.

    그 만남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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